[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5월 유럽 자동차 합산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4.9% 감소했다.
21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5월 현대차와 기아는 유럽(유럽연합+유럽자유무역연합+영국)에서 모두 9만2196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5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4.9% 감소했다.
▲ 현대차와 기아의 5월 유럽 자동차 합산 판매량이 전년 동월에 비해 4.9% 줄었다. |
세부적으로 현대차는 4만6697대, 기아는 4만5499대를 팔아 전년 동월보다 현대차는 2.8% 늘었고, 기아는 11.7% 줄었다.
현대차그룹의 5월 유럽 판매량 기준 점유율은 8.4%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유럽 점유율 순위는 전달에 이어 4위를 유지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5월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도 46만1758대를 판매해 8.3% 점유율로 르노그룹(52만9200대)에 이은 4위를 차지했다.
폭스바겐그룹이 5월 유럽에서 29만6446대를 판매해 점유율 27.1%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2위 스텔란티스가 17만3969대(15.9%)로 뒤를 이었다. 3위는 르노그룹(10만6570대, 9.8%), 5위는 토요타그룹(8만1175대, 7.4%)이 각각 올랐다.
5월 유럽 전체 자동차시장 규모는 109만2901대로 1년 전보다 2.6% 감소했다. 이사무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