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저출생 테마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정부의 저출생 극복 대책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 정부의 저출산 대응 의지에 20일 장중 캐리소프트 등 테마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사진은 캐리소프트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캐리와 친구들' 소개 화면. |
20일 오전 10시25분 코스닥시장에서 캐리소프트 주가는 전날보다 29.94%(955)원 오른 41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수직상승해 상한가인 4145원에 오른 뒤 변동이 없다.
이 밖에 꿈비(11.36%), 아가방컴퍼니(5.78%), 삼성출판사(4.21%), 제로투세븐(2.80%), 청담글로벌(2.51%), 매일유업(2.40%), 웅진씽크빅(2.35%), 손오공(2.35%) 등 주가도 오름세다.
정부는 전날 대통령 주재로 열린 올해 첫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에서 일가정양립, 양육, 주거 등 3개분야를 집중 지원하는 내용의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내놨다.
윤 대통령은 전날 회의에서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공식 선언한다”며 “저출생 문제를 극복할 때까지 범국가적 총력대응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그 뒤 전날 시간외거래에서 저출생 테마주들이 급등하기 시작해 이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