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하나증권 "컨테이너선 수주 확대 기대,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주목"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06-20 08:53: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나증권 "컨테이너선 수주 확대 기대,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주목"
▲ 최근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 추이. <한국관세물류협회>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조선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20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 강세 영향에 컨테이너선 수주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오늘의 테마로 ‘조선’을 꼽았다.

관련 종목으로는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HD현대미포,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STX엔진 등을 제시했다.

글로벌 해상 운임을 가늠할 수 있는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는 14일 기준 3379.22포인트를 보였다. 올해 초(1월5일)만 하더라도 1896.65포인트였지만 4월3일부터 10주 연속 올라 3천 선을 넘어섰다.

운임은 최근 지정학적 요인에 따라 오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나증권은 “글로벌 선복(배가 실을 수 있는 화물양) 공급이 줄며 운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수에즈 운하는 예멘 후티 반군, 파나마 운하는 가뭄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바라봤다.

선복량이 부족하면 일반적으로 해상운임이 오른다. 조선사 관점에서는 반면 그만큼 선박 수요가 늘어나 수주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하나증권은 “선사와 선주들은 1만4천 TEU급 이상의 컨테이너선을 발주한 것으로 확인됐고 국내 조선사도 다수의 컨테이너선 수주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며 “컨테이너선 신조선가는 1억7천만 달러(2350억 원)로 초대형 유조선(VLCC)보다 더 좋은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원장 김병환 이임식 없이 퇴임, "현실 안타깝고 지켜주지 못해 미안"
외교장관 조현 한국인 대규모 구금 사태 사과, "미국 비자문제 해결 추진"
애경산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태광산업 컨소시엄 확정, 지분 약 63% 확보
IBK기업은행, 인공지능·방위산업 기업 육성 위해 기술보증기금에 130억 출연
행안부 장관 윤호중 "12·3 비상계엄에 지자체 가담 의혹 진상 조사할 것"
중국 캠브리콘 주가에 '리밸런싱' 리스크, 지수 조정으로 대규모 매도 불가피
신세계아울렛 리뉴얼에서 확장으로 전환,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 재신임 받을까
[현장] 동성제약 임시 주총서 나원균 대표 해임 안건 부결, 이사회 정원도 7명 유지
HJ중공업, 최대주주 동부건설 컨소시엄에 2천억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의
[12일 오!정말] 국힘 장동혁 "대한민국의 보이지 않는 대통령은 개딸이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