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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16년 보유' 중국 BYD 지분 더 줄여, 전기차 투자수익 둔화 신호일까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06-18 10: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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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16년 보유' 중국 BYD 지분 더 줄여, 전기차 투자수익 둔화 신호일까
▲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5월3일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 참석해 카트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회장으로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중국 BYD 지분을 추가로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BYD 주식을 16년 동안 들고 있었는데 최근 몇 년 동안 매도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17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BYD 주식 130만 주를 3980만 달러(약 549억 원)에 매도했다. 지분율은 7.02%에서 6.90%로 낮아졌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2022년과 2023년 12번 이상의 매도 주문을 통해 BYD 주식을 기존의 절반 가량으로 줄였다. 이번에 다시 130만 주를 매도하면서 BYD 지분을 줄이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CNBC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에 확보했던 막대한 지분을 계속 줄여 나가고 있다”라고 짚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2008년 BYD의 주식 2억2500만 주를 2억3천만 달러(약 3173억 원)에 매입했다. 이후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해 BYD 주식은 버크셔 해서웨이에 상당한 수익을 안겨줬다. 

2022년 4월 기준 BYD 주가는 2008년 연초와 비교해 600% 가까이 치솟았다. 2022년과 2023년에 이어진 매도 선택도 차익 실현의 성격이 강했다. 

증권전문매체 배런스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계속해서 차익을 실현하는 것일수도 있지만 전기차 수요 둔화를 염려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라고 바라봤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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