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4-06-18 0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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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화 건설부문이 여름철 폭염과 장마 대비에 나섰다.
한화 건설부문은 김승모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주관하는 건설현장 안점점검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13일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메디타운 공사현장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여름철 폭염과 장마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한화 건설부문 >
이번 점검은 고용노동부의 폭염·호우 대비 안전관리 특별 대응 지침에 따라 각 현장별로 혹서기 관리계획 및 예방가이드가 잘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6월1일부터 9월15일까지를 ‘폭염 대비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더위에 노출되는 근로자의 건강 보호 및 온열질환 예방에 힘쓰고 있다.
김 사장은 13일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메디타운 공사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김윤해 한화 건설부문 안전환경경영실장(CSO) 등 경영진들도 17일까지 주요 건설현장을 방문해 폭염 및 호우 대비 준비현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점검은 고용노동부에서 건설근로자들의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가장 강조하는 물, 그늘, 휴식의 3대 수칙 준비 상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우선 물 항목 점검을 통해 현장 곳곳에 깨끗한 물과 식염정이 제공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제빙기 관리 담당자를 지정해 위생상태를 철저하게 관리하도록 했다. 그늘 항목에서는 휴게시설, 그늘막 냉방설비 등의 준비상황을 확인하고 휴식 항목에서는 취약근로자의 외부작업 시간 조정 현황 등을 살폈다.
또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라 시설물 파손, 붕괴, 감전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배수로 정비, 굴착면 사면보강, 위험지역 출입통제, 전기 안전점검 등 사전점검 및 정비활동을 진행했다.
김 사장은 “올해 여름 폭염과 호우가 예년보다 더 심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고용노동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물, 그늘, 휴식의 3대 수칙이 모든 현장에 빠짐없이 적용되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