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후 서울 중구 동반성장위원회 본사에서 이재실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이사(왼쪽에서 네번째)와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지역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상생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17일 서울 중구 동반성장위원회 본사에서 동반성장위원회와 지역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재실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이사와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등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과 동반성장위원회는 앞으로 3년 동안 서울과 인천 지역에 위치한 우수 중소협력회사를 발굴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화장품과 의류 등 50개 이상의 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 브랜드를 대상으로 서울시내점, 인천공항점, 온라인면세점 등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 음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식음료 분야 중소협력사가 글로벌 입지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대표 상품을 개발하는 것도 돕기로 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의 홍보 역량을 활용해 서울과 인천 지역에 있는 소상공인 관련 콘텐츠를 적극 소개하면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기로 했다.
수입품을 하적한 뒤 폐기하는 목재를 재활용해 제작한 집기 등을 영종도 지역 120여 개 소상공인 업장에 지원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도 추진한다. 동반성장위원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재실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이사는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동반위는 지역사회로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의 하나로 현대백화점면세점과 면세업계 최초의 지역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우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발굴해 해외 진출을 돕기로 약속했다”며 “동반위는 앞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려는 기업들의 다양한 노력을 지원하고 지역과의 소통을 활성화하여 동반성장의 온기를 전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