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삼성물산 실적이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주가상승을 이끄는 지배구조 프리미엄은 언제 현실화될지 불투명한 것으로 분석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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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8일 “삼성물산은 지배구조재편 이후 삼성그룹에서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는 회사”라면서도 “프리미엄의 근거가 되는 요소들이 언제, 어떻게 현실화될 수 있을지 상당히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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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삼성물산, 지배구조개편 수혜 현실화 여전히 불투명""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10/35577_50659_2526.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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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50659"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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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주가수준을 높일 것으로 기대받는 용인 일대 부동산은 개발 혹은 매각계획이 예정된 게 없다”며 “또 다른 요소인 물류사업 인수도 큰 폭으로 삼성물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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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이르면 올해 안에 IT부문과 물류부문의 인적분할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물류부문을 삼성물산이 인수할 것이라는 관측이 계속 나오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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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를 포함한 그룹의 물류수요는 연간 5조 원가량으로 추정되는데 이를 다 흡수하면 삼성물산 매출이 1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삼성물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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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삼성 브랜드 상품권도 여러 계열사들이 공동 소유하고 있어 이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비용발생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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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삼성물산은 그동안 부진했던 건설과 패션, 리조트부문 등 자체사업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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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지난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해외사업부에서 추가비용이 발생하면서, 리조트부문과 패션부문은 각각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창고 화재사고로 적자를 냈다”며 “그러나 이 부문에서 모두 실적이 정상화되고 있고 앞으로 상장될 예정인 바이오부문이 새롭게 삼성물산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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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분기에 통합 뒤 처음으로 흑자를 내는 데 성공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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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리조트부문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아직 적자이지만 계절에 따른 것일 뿐 연간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하다”며 “패션부문도 4분기에 실적이 몰린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반기 영업이익을 훨씬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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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바이오사업은 앞으로 크게 성장하면서 삼성물산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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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물산의 자회사이자 삼성그룹의 바이오사업을 맡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설공장이 순차적으로 가동되면서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받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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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제1공장(3만 리터 규모)이 가동된 데 이어 2017년에 제2공장(15만 리터 규모)이 가동된다. 현재 제1공장만으로 분기당 500~800억 원의 매출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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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제2공장까지 가동율이 높아지면 산술적으로 매출이 분기당 3천억~3천800억 원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며 “2018년에 126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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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가장 큰 18만 리터 규모의 제3공장이 2019년부터 가동되기 때문에 2018년 이후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잠재력은 여전히 무궁무진하다”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