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L이앤씨가 2450억 원 규모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재정구간사업을 수주했다.
DL이앤씨는 14일 국가철도공단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용산-상봉) 제3-1공구 노반시설 기타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공시했다.
▲ DL이앤씨가 GTX-B노선 제3-1공구 공사를 맡는다. |
이 공사는 GTX-B노선 가운데 6.3km 길이의 제3-1공구(서울 성동구 상왕십리동부터 중랑구 상봉동 일대)에 환기구 2개소를 포함한 철도시설을 개설하는 사업이다.
GTX-B노선은 인천 송도와 남양주 마석을 연결하는 총 길이 82.8㎞의 고속철도다.
예정 정차역은 14개로 재정구간과 민자구간(수익형 민간투자)으로 나눠진다. 재정구간은 용산-상봉이며 민자구간은 인천대입구-용산 및 상봉-마석이다.
계약금액은 2446억 원으로 2023년 DL이앤씨 연결기준 매출의 3.06%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4년 6월17일부터 2030년 1월16일까지다.
DL이앤씨는 “계약금액 및 계약기간 등은 공사 진행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