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지에프홀딩스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내년까지 실적 모멘텀이 계속되고 성장성 확보를 통한 주가 재평가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 대지에프홀딩스에 대해 저성장 가치주에서 벗어나 실적 성장을 함께 갖춘 가치주로 거듭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현대백화점그룹 본사. |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17일 현대지에프홀딩스 목표주가를 760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4일 현대지에프홀딩스 주식은 4395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난해 4분기 현대그린푸드에 이어 올해 2분기부터 현대홈쇼핑도 연결기준에 편입함으로써 지배력을 강화하고 연결기준 실적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천억 원, 영업이익 62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91.0%, 영업이익은 459.5%가 늘어나는 것이다.
현대에버다임, 현대리바트 등 종속 법인들이 좋은 매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별도기준 영업이익 증가와 함께 현대리바트도 수익성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7조5천억 원, 영업이익 249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은 184.0% 늘고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내년에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계속될 것”이라며 “저성장 가치주에서 벗어나 실적 성장을 함께 갖춘 가치주로 거듭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양호한 실적과 우수한 재무구조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된 상태로 성장성 확보를 통한 주가 재평가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