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S전선, 해저 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에 "위법 확인되면 법적 조치 취할 것"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06-14 17:40: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S전선이 해저 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에 관해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관련 업체에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S전선은 14일 설명자료를 배포해 “LS전선은 약 20년 동안 해저케이블 공장과 연구개발 등에 약 1조 원을 투자해 오고 있다”며 “기술 유출이 사실일 경우 회복이 어려운 손해를 입어 피해가 막대하다”고 말했다.
 
LS전선, 해저 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에 "위법 확인되면 법적 조치 취할 것"
▲ LS전선은 14일 설명자료를 배포하고 해저 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에 관해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회사는 특히 500킬로볼트(kV)급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은 국가 안보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또 LS전선은 “해저케이블 건축 설계는 일반 공장의 설계와 달리 장조장, 고중량의 케이블 생산·보관·이동을 위한 설비 배치에 대한 것”이라며 “도로로 이송할 수 없어 공장에서 항구까지 이송하는 방법에 대한 설계도 보안 사항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술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의혹을 받는 케이블 제조업체 관계자들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LS전선은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으나, 경쟁사와 거래를 했다는 사실을 심각하게 보고 있으며 수사 상황을 예의 주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