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당대회 기간을 언급하면서 당원들의 합심을 강조했다.
황 비대위원장은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파리올림픽 이전인 7월23일 전당대회를 치른다면 딱 40일 남았다”며 “우리 당이 일심일체가 돼 전당대회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해 힘을 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민의힘 비대위는 이날 이번 전당대회에 적용할 당 대표 선출규정을 확정한다.
황 비대위원장은 자신이 주장했던 새로운 지도체제인 ‘승계형 단일지도체제’ 도입이 무산된 것을 두고 아쉬움도 표시했다.
황 비대위원장은 “당의 안정화를 위해 (승계형 단일지도체체를)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환경이 여의치 않고 시간이 촉박해 차후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야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당의 쇄신방안을 두고 홍보와 당원 교육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바라봤다.
황 비대위원장은 “내부적으로는 보수가 추구하는 철학과 가치공유를 확대해야 하고 정책연구와 전략수립 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당원 교육강화와 홍보기능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짚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