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화합형 리더십 갖춘 실세 부총리
김수정 기자 hallow21@businesspost.co.kr 2014-11-17 20: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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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황우여는 1947년 8월 3일 인천에서 태어났다. 제물포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69년 제1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지법 부장판사, 헌법재판소 헌법연구부장 등을 거쳐 감사원 감사위원을 4년간 역임했다.

15대 총선에서 당시 감사원장을 지낸 자유선진당 이회창 전 대표를 만나 비서실장을 맡으며 정계에 입문했다. 15대 국회에서 전국구로 당선된 뒤 16대 총선부터 인천 연수구에 출마해 5선을 기록했다.

그 뒤 한나라당 사무총장을 거쳐 18대 국회에서 원내대표로 국회 선진화법안 등을 관철시켰다. 2012년 5월부터 2년간 새누리당 대표를 지냈다. 2014년 8월 교육부 장관 겸 부총리로 임명돼 2016년 1월 퇴임했다.

2015년 8월 제 19대 국회 후반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됐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새누리당의 원내대표와 당 대표를 지내는 등 정치력을 겸비한 5선 기록의 중진의원이다.

박근혜 정부 2기 개각과정에서 김명수 후보자가 논문 등으로 논란을 빚으며 낙마한 뒤 정치인 출신으로 인사청문회 통과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점이 작용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임명됐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새누리당의 대표와 원내대표로 지내면서 호흡을 맞췄다.

새누리당내 대표적 친박계로 분류되며 원내대표와 당대표를 지내는 동안 당내 쇄신그룹을 아우르고 대야 관계도 원만해 화합형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 충무성결교회 수석장로이자 국회조찬기도회장으로 원내에서 정례적으로 여야 기독정치인들과 교류하고 해마다 열리는 국가조찬기도회 준비위원으로 참여해 원내 대표적 기독정치인 이미지를 심어왔다.

노무현 정부시절인 17대 국회에서 교육위원장을 맡아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저지시켜 비리사학 재단을 옹호한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또 원내대표시절 반값등록금 공약을 내걸었으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도 오점으로 남았다.

18대 국회에서 원내대표로 선출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과 국회 선진화법안 등을 통과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2012년 10월 박근혜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역임하며 박근혜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인수위 시절부터 박 대통령과 가장 많이 통화를 하는 인물로 여권에서도 '실세'로 통한다.

국회에서 손꼽히는 헌법 전문가지만 상임위는 줄곧 교육분야에서 활동했다.

2006년 출범한 강재섭 전 대표 체제에서 1년여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며 친이-친박계간 물밑조율을 자임해 경선룰을 만드는 등 대선후보 경선을 관리했다.

계파색채가 엷은 중립성향으로 분류된다. 취미는 등산과 검도다. 모나지 않고 부드러운 성품으로 일처리가 꼼꼼하고 치밀하지만 다소 추진력이 약하다는 평가도 따른다.

야당에서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하기도 한다. 최경환 현 경제부총리는 “안 움직이는 듯이 움직이면서 물밑에서 모든 현안을 조율하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당 회의에서 반대의견이 나오면 “맞아요. 이거(불공천) 하면 문제 생길 수 있어요”라고 했고 찬성의견이 나올 때 “그래요, 대선 때 우리 공약이었으니까 안 할 수 없긴 한데...”라는 식으로 말한다. “너무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희멀건 거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으나 중도를 지향하려는 정치철학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평소에 부드럽지만 물밑 조율 때 양 극단의 당사자들을 집요하게 끌어들이는 면모도 갖고 있다.

인천 연수구의 한 아파트에서 혼자 산다. 빈집에 혼자 있는 게 싫어 밤 10시가 넘어서야 귀가하고 아침에 새벽 4시쯤 일어나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별한 부인의 휴대전화와 그 번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47년 인천에서 태어나 제물포고등학교와 서울대 법대를 나왔다.

1969년 제1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지법 부장판사,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 헌법재판소 헌법연구부장 등을 거쳤다.

1993년부터 1996년까지 감사원 감사위원을 역임했다.

1996년 15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2000년 16대 총선부터 인천 연수구에 출마해 4차례 당선됐다.

2006년 한나라당 사무총장, 2011년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지냈다.

2012년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낸 뒤 2012년 5월부터 2014년 5월까지 당 대표를 역임했다.

2014년 8월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에 임명돼 2016년 1월까지 역임했다.

2015년 8월 제 19대 국회 후반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됐다.

◆ 학력

1959년 송림초등학교를 졸업했다.

1962년 인천중학교를 나왔다.

1965년 제물포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69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마쳤다.

1970년 서울대학교 사법대학원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2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헌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배우자 이선화씨와 사이에 1남 2녀를 두었다.

2006년 부인과 사별해 인천 연수구의 아파트에 혼자 거주하고 있다.

◆ 상훈

1996년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2010년 제2회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2011년과 2012년, 2013년 백봉신사상에 선정됐다.

2013년 유권자 대상을 받았다.

2015년 제3회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을 받았다.

◆ 상훈

1996년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2010년 제2회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2011년과 2012년, 2013년 백봉신사상에 선정됐다.

2013년 유권자 대상을 받았다.

2015년 제3회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을 받았다.

어록


“교실은 미래를 규정지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정치와 겹칠 수 있다. 교실에 들어서는 자 모두 기성의 옷을 벗고 오로지 전문성과 자주성, 정치적 중립성이라는 교육에 대한 헌법가치를 지키겠다는 맹세를 하고 들어서야 한다.” (2016/01/12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임식에서)

“익명성을 믿고 불법을 저지를 생각이 아니라면 복면으로 얼굴을 가릴 이유가 없다. 불법 시위 참가자는 얼굴을 가리더라도 끝까지 추적해 법의 준엄한 심판을 받도록 할 것.”(2015/12/02 제12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복면 시위 금지 논란과 관련해)

“편향된 표현을 부분적으로 수정한다 해도 근본적으로 고칠 수 없고 학교의 자율적인 교과서 선택권마저 원천적으로 배제되고 있어 검정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다양성을 훼손하고 있다. 올바른 역사교과서가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일은 결단코 없을 것이다. 객관적 사실에 입각하고 헌법 가치에 충실한 교과서로 만들겠다.” (2015/11/03 국정화 교과서 확정 고시 발표하며)

“국가채무가 많아 재정당국의 부담이 있다면 지방채를 최대한 활용하고, 지방채도 3조8천 억원 이상은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교육수요가 더 있다면 지방재정법을 개정해서라도 충분한 재원을 동원해야 한다.”(2014/11/05 누리과정 예산 재원확보 방안과 관련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한국의 교육은 개인은 물론 국가발전을 이끈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다가올 미래 사회에서도 창의인재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창조경제시대의 핵심리더가 될 것이다.”(2014/11/04)

“자사고 지정 문제는 교육감에게 있다.”(2014/10/08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교육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교실에 헌법적 가치가 중심이 된 법치주의가 확립돼야 한다. 교실은 이념의 갈등이나 분열을 심는 장소가 아니라 순수한 교육, 학생들만의 미래를 위한 장이 돼야 한다."(2014/09/02 서울 양재동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열린 교총 주최 정책간담회에서)

“수능 영어 과목의 절대평가 도입을 깊이 논의중이며 큰 방향은 (절대평가 쪽으로) 잡혀 있다. 영어 공부를 무엇을 위해 하느냐 하는 근본적 의문이 있다. 과도한 영어 사교육 투자, 지나치게 난해한 영어가 아니라 쓸 수 있는 영어, 이 정도면 됐다라는 수준을 정한 다음에 이후는 전문화 과정이나 심화과정으로 가도록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2014/08/27 정부세종청사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대법원 판례를 지지하며 구 법체제 하에서 고통당한 분들에 대해 대법원이 심심한 유감의 뜻을 표한 점도 공감하며, 같은 입장이다.”(2014/08/06 과거 판사시절 '학림사건' 관련자들에게 유죄판결을 내린 데 대해)

“교육을 한시도 손에서 놓은 적 없다. 교사나 교수 노릇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국회에 들어와서 13~14년을 교육위원으로 있었다. 교육문제만 접했다.”(2014/07/15 장관 후보자 내정 발표 후 국회 집무실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교육분야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이번에 정부조직법이 개정되면 맡겨질 사회부총리의 역할은 교육을 뛰어넘어 사회통합, 갈등해소 (분야)다. 그런 분야는 정무 경험 등 교육계에서 꿈쩍하지 않는 사람의 역할보다 좀 더 활성화된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2014/07/15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내정소감을 전하며)

◆ 평가

새누리당의 원내대표와 당 대표를 지내는 등 정치력을 겸비한 5선 기록의 중진의원이다.

박근혜 정부 2기 개각과정에서 김명수 후보자가 논문 등으로 논란을 빚으며 낙마한 뒤 정치인 출신으로 인사청문회 통과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점이 작용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임명됐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새누리당의 대표와 원내대표로 지내면서 호흡을 맞췄다.

새누리당내 대표적 친박계로 분류되며 원내대표와 당대표를 지내는 동안 당내 쇄신그룹을 아우르고 대야 관계도 원만해 화합형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 충무성결교회 수석장로이자 국회조찬기도회장으로 원내에서 정례적으로 여야 기독정치인들과 교류하고 해마다 열리는 국가조찬기도회 준비위원으로 참여해 원내 대표적 기독정치인 이미지를 심어왔다.

노무현 정부시절인 17대 국회에서 교육위원장을 맡아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저지시켜 비리사학 재단을 옹호한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또 원내대표시절 반값등록금 공약을 내걸었으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도 오점으로 남았다.

18대 국회에서 원내대표로 선출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과 국회 선진화법안 등을 통과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2012년 10월 박근혜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역임하며 박근혜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인수위 시절부터 박 대통령과 가장 많이 통화를 하는 인물로 여권에서도 '실세'로 통한다.

국회에서 손꼽히는 헌법 전문가지만 상임위는 줄곧 교육분야에서 활동했다.

2006년 출범한 강재섭 전 대표 체제에서 1년여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며 친이-친박계간 물밑조율을 자임해 경선룰을 만드는 등 대선후보 경선을 관리했다.

계파색채가 엷은 중립성향으로 분류된다. 취미는 등산과 검도다. 모나지 않고 부드러운 성품으로 일처리가 꼼꼼하고 치밀하지만 다소 추진력이 약하다는 평가도 따른다.

야당에서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하기도 한다. 최경환 현 경제부총리는 “안 움직이는 듯이 움직이면서 물밑에서 모든 현안을 조율하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당 회의에서 반대의견이 나오면 “맞아요. 이거(불공천) 하면 문제 생길 수 있어요”라고 했고 찬성의견이 나올 때 “그래요, 대선 때 우리 공약이었으니까 안 할 수 없긴 한데...”라는 식으로 말한다. “너무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희멀건 거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으나 중도를 지향하려는 정치철학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평소에 부드럽지만 물밑 조율 때 양 극단의 당사자들을 집요하게 끌어들이는 면모도 갖고 있다.

인천 연수구의 한 아파트에서 혼자 산다. 빈집에 혼자 있는 게 싫어 밤 10시가 넘어서야 귀가하고 아침에 새벽 4시쯤 일어나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별한 부인의 휴대전화와 그 번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 기타

서울대 법대 65학번으로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강만수 전 KDB회장, 조영래 인권변호사 등과 동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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