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강석운 비즈니스포스트 대표이사가 기후 환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옛 전경련 회관)에서 ‘국제플라스틱협약이 온다, 순환경제를 준비하라’를 주제로 열린 비즈니스포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공동 주최 ‘2024 기후경쟁력 포럼’ 감사인사에서 "기후 위기 속에서 플라스틱의 바람직한 사용과 처리 방안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플라스틱은 폐기물의 해양오염은 물론이고,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등으로 기후환경 위기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며 “플라스틱이 단순히 식품과 음료 포장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건설, 의류, 자동차, 전기·전자 등 모든 업종에 걸쳐 쓰이고 있어, 이 문제는 모든 기업들이 깊은 관심을 보이는 주제”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적으로 기후 위기 속에서 플라스틱을 향한 우려가 깊어지는 만큼,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하기 위해 법적 구속력을 갖춘 국제협약이 이뤄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24년 하반기 체결을 목표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 논의되고 있다"며 “법적 구속력을 가진 국제협약을 이뤄내야 한다는 글로벌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포럼을 준비하면서 기업, 연구기관, 사회단체 등 다양한 곳에서 사전 참석 신청이 쇄도하는 것을 봤다”며 “플라스틱 문제와 관련한 각계 각층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강제성을 가진 국제 플라스틱 협약의 시대를 앞두고, 대한민국 정부와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 대응책을 소개하는 이번 포럼이 국내 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오늘 논의와 토론이 플라스틱 순환경제와 기후경쟁력 향상에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기업, 정부, 국제기구, 세계 각국이 서로 다른 이해관계로 대립하지 않고, 훌륭한 솔루션을 찾아나가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

<강석운 비즈니스포스트 대표이사 감사인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비즈니스포스트 대표 강석운입니다.

2024 기후경쟁력포럼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먼저 저희와 함께 공동주최 기관으로 지난해부터 기후경쟁력포럼을 이끌어 주신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의 김영호 이사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 정부에서도 깊은 관심을 보이며 이번 포럼의 공식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주신 대통령직속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김상협 공동위원장님과 환경부 한화진 장관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22대 국회의 기후환경 전문가로 꼽히시는 김소희 의원님, 박지혜 의원님, 서왕진 의원님께서 모두 오늘 포럼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눈부신 의정활동도 기대해 봅니다. 

또 11월 부산에서 개최될 ‘국제플라스틱협약 정부간 협상’의 마지막 회의를 앞둔 중요한 시점에 대한민국 정부의 국제협력단장으로 활약하고 계시는 이형섭 단장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멀리서 영상으로나마 저희 포럼에 참여해 주신 UN지원 책임투자원칙 PRI의 데이빗 앳킨 CEO와 레베카 채프만 기후환경대표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이와 함께 여러 기업과 연구기관에서 오신 패널분들과 귀한 발걸음을 해주신 내빈 여러분들께도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플라스틱은 폐기물들의 해양오염은 물론이고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등으로 기후환경 위기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또 플라스틱이 식품과 음료 포장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건설, 의류, 자동차, 전기·전자 등 전 업종에 걸쳐 쓰이고 있어 모든 기업들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2024년 하반기 체결을 목표로 국제플라스틱협약이 논의되고 있으며 법적 구속력을 가진 국제협약을 이뤄내야 한다는 글로벌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오늘 포럼은 우선 제5차 정부간 협상을 앞두고 그동안의 협상 진행 상황을 알려드리고 정부대표단의 협상 기조를 확인해 국내 기업들이 준비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와 함께 모범적 사례를 만들고 있는 기업들의 현황을 공유해서 플라스틱 대응과 관련한 국내 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뜻도 담았습니다.

이번 포럼을 준비하면서 기업, 연구기관, 사회단체 등 다양한 곳에서 사전 신청이 쇄도해 오는 것을 보면서 플라스틱 문제에 각계각층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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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업들의 준비 상황을 살피면서 더 이상 기업들이 국제기구나 정부의 규제를 회피하려 하는 소극적 자세를 보이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많은 가능성도 엿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논의와 토론이 플라스틱 순환경제와 기후경쟁력 향상에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기업, 정부, 국제기구, 세계각국들이 서로 다른 이해관계로 대립하지 않고 훌륭한 솔루션을 찾아나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이번 포럼에 참석해 주신 연사님들과 패널분들, 그리고 내빈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의 논의와 토론이 모든 분들에게 가치 있는 선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