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한진해운 자산의 매각이 본격화하면서 한진해운이 소유한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도 곧 매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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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을 비롯해 머스크라인과 MSC 등 국내외 해운사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진해운의 초대형 선박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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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현대상선, 한진해운의 초대형 컨테이너선박 인수할까"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10/35525_50586_313.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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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50586"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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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이 자산매각에 나서면서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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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는 한진해운 자산의 분리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아시아-미주노선의 유무형 자산매각을 시작으로 다른 자산도 순차적으로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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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이 아시아 역내에서 노선을 운항하는 소규모 해운사로 회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진해운이 소유한 1만 TEU급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박도 곧 매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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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이 소유한 컨테이너선박은 빌린 선박을 제외하고 모두 37척이다. 이 가운데 5척이 1만3천 TEU급 이상으로 매각가격은 한 척 당 최대 1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선박은 대부분 1만 TEU급 미만으로 올해 초 파나마운하 확장 공사가 끝나면서 그 효용이 크게 떨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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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은 초대형 선박을 매각해 미납대금을 지불하거나 부채를 줄이는 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진해운의 부채는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6조 원이 넘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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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해운사들은 최근 몇년 동안 초대형 선박을 운영하면서 원가절감을 통해 운임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초대형 선박에 대한 수요가 여전한 만큼 국내외 해운사들이 한진해운의 초대형 선박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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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현대상선이 한진해운의 초대형 선박 인수에 나설 것으로 유력하게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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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은 올해 들어 1만 TEU급 초대형 선박 6척을 10~12년 장기로 빌리는 등 선박 대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로써 현대상선이 보유한 초대형 선박은 총 16척으로 이 가운데 1만3100 TEU급 선박이 10척, 1만 TEU급 선박이 6척이다. 그러나 현대상선이 소유한 선박은 1만3100 TEU급 선박 5척에 불과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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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한진해운의 초대형 선박 인수에 나설 경우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의 자금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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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 2위 해운사인 머스크라인과 MSC가 인수전에 뛰어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특히 머스크라인이 최근 선박을 발주하기보다 인수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만큼 가능성이 적지 않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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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한진해운이 초대형 선박을 매각할 가능성이 크다”며 “제값을 받기 위해 조만간 머스크라인과 MSC 등을 포함해 전세계 대형 해운사에 접촉해 인수의사를 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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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라인과 MSC가 한진해운 초대형 선박을 손에 넣게 되면 현대상선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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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은 현재 머스크라인과 MSC의 해운동맹인 2M 가입을 추진 중이다. 머스크라인이나 MSC가 초대형 선박을 늘리게 되면 현대상선을 2M에 받아들일 이유가 사라지게 되는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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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라인과 MSC은 직접 초대형 선박을 소유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인지 현대상선이 초대형 선박을 인수해 현대상선과 협력관계를 강화할 것인지를 놓고 인수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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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는 한진해운의 아시아-미주노선 물류시스템과 해외 자회사 7곳, 컨테이너 선박 5척 등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28일까지 인수의향서를 받고 11월4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한다. 본입찰은 11월7일로 예정돼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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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은 구체적인 매각 자산 목록은 입찰에 참여한 기업에게만 공개하기로 했다. 이번 매각자산에 포함된 선박은 6500 TEU급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