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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일본 반도체 장비 절반은 중국으로 향한다, 구형 반도체 '덤핑' 추진 가능성"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406/20240612112416_66535.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중국이 일본 등에서 수입하는 반도체 장비 물량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SMIC 반도체 생산공장 내부 사진.</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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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중국이 1분기에 일본에서 수출한 반도체 장비 물량의 절반 이상을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수입량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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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만큼 중국이 선제적으로 대량의 장비를 사들여 자체 공급망 구축을 위한 시간을 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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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아시아는 12일 일본의 무역 데이터를 분석해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으로 반도체 장비 수출량의 50% 이상이 중국에 공급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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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일본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은 5212억 엔(약 4조6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82% 늘어난 수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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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14나노 이하 미세공정 반도체 생산에 활용되는 장비의 중국 판매에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의무화하며 사실상의 수출규제 조치를 도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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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들이 일본의 규제 시행 뒤부터 본격적으로 반도체 장비 주문 물량을 크게 늘린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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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아시아는 중국이 일본에 이어 네덜란드에서도 장비 수입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며 재고 축적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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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일본과 네덜란드를 향해 대중국 반도체 규제 강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만큼 장비를 확보하기 더 어려워질 가능성에 선제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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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궁극적으로 반도체 장비를 비롯한 주요 공급망에서 자국 기업의 기술과 생산 능력을 활용해 완전한 자급체제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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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기술적 한계 등을 고려하면 이를 실현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수밖에 없어 대량의 장비 재고를 미리 축적해 시간을 벌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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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SMBC닛코증권은 이런 상황을 고려해도 중국의 반도체 장비 수입물량 급증을 완벽히 설명하기는 어렵다는 관측을 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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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고성능 반도체 대신 구형 반도체 생산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환하면서 일시적으로 장비 구매를 큰 폭으로 늘렸다는 해석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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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생산 투자로 구형 반도체 공급 물량을 대폭 확대하는 전략을 쓸 가능성도 있다는 의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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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최근 자국 내 배터리와 전기차, 태양광 제품 제조사의 투자를 지원해 저가에 수출을 확대하도록 유도하는 덤핑 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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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추세가 구형 반도체 분야로 이어지며 전 세계 반도체 업황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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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중국은 일본에서 반도체에 이어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수입도 크게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