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처이 발표한 2024년 5월 고용동향 그래프. <통계청> |
[비즈니스포스트] 5월 취업자 수가 1년 전과 비교해 8만 명 늘었지만 증가 폭은 3년3개월 만에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취업자 수는 2891만5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 명(0.3%) 증가했다. 이는 47만3천 명이 감소했던 2021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취업자 증가 폭이다.
올해 월별 취업자 수 증가 수는 3월(17만3천 명)에 10만 명대로 줄었다가 4월(26만1천 명)에 20만 명대로 회복했으나 한 달 만에 1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은 26만5천 명, 30대는 7만4천 명, 50대는 2만7천 명 각각 증가했으나 20대는 16만8천명, 40대는 11만4천 명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9만4천 명), 숙박음식점업(8만 명), 제조업(3만8천 명) 등에서 늘었지만 도매 및 소매업(-7만3천명), 건설업(-4만7천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줄었다.
실업자는 1년 전보다 9만7천명 증가한 88만4천명이었다.
통계청은 5월에 석가탄신일 등 공휴일의 영향으로 취업시간대별 취업자 수 변화가 컸고 취업자 수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