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유안타 "개인투자자 증시 주도권 회복, 기계 화장품 조선 보험업종 주목"

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 2024-06-11 13:25: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개인투자자가 최근 국내증시 주도권을 회복하면서 기존 주도 세력인 외국인투자자와 함께 개인투자자의 관심 종목을 살펴야 한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개인과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세가 겹치는 업종으로는 기계와 화장품, 조선, 보험 등이 꼽혔다.
 
유안타 "개인투자자 증시 주도권 회복, 기계 화장품 조선 보험업종 주목"
▲ 개인투자자와 기존 주도 세력인 외국인투자의 관심사를 두루 살펴야 한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1일 “최근 국내증시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의 코스피 비중이 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의 순매수 업종 확산세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주도권을 끌어올리고 있는 개인과 선별적, 압축적 대응을 시작한 외국인의 관심사를 두루 챙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2701.17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3월 중순 이후로 큰 변동 없이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흐름은 정체됐지만 증시 거래대금은 개별종목과 테마주를 중심으로 늘고 있다.

미국 엔비디아, 게임스탑과 한국의 한국가스공사 등 종목은 테마주 관점에서 거래가 급증하고 있는데 특히 한국가스공사 거래대금은 영일만 소식 이후 삼성전자 거래대금 규모를 넘기기도 했다. 

강 연구원은 "지수가 정체 흐름을 이어가는 것에 비해 거래대금은 전반적으로 늘고 있다"며 "개별종목 장세, 테마주 장세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봤다. 

개인투자자가 최근 증시 거래대금 증가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지난 달 순매도로 전환한 뒤 순매 업종도 늘리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 연구원은 개인과 외국인의 투자성향을 접목한 전략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투자자의 중장기적이고 방향적 투자 수급과 개인투자자의 단기적 상대가격 매매 접근의 절충안이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강 연구원은 “개인 수급이 지수 하방을 지지하고 외국인 수급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다”며 “두 수급 주체의 관심이 겹치는 기계, 화장품, 조선, 보험 등의 업종이 절충안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K뱅크 해외 경쟁력 우상향 모드, 신한 '안정적 선두' KB '성장 드라이브 시동'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오리온 원재료값 오르니 중국사업 '휘청', 담철곤·이화경 부부 보수 줄었다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HD현대 필리핀 수빅조선소 투자 확대, 정기선 한진중공업 실패 딛고 동남아 생산거점으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