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프레시웨이가 어린이·청소년 급식 경로에 유통하는 간식류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10일 어린이·청소년 간식류 매출이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31%씩 증가했다고 1밝혔다.
▲ 어린이 급식 특화 브랜드 아이누리의 주스 '마시는 모여라 야채친구들'. |
올해 1~4월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다.
해당 품목들은 유치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전국 영유아 보육 및 교육시설과 초·중·고등학교에서 제공하는 후식이나 간식이다.
CJ프레시웨이는 “영유아부터 청소년기를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자체브랜드 상품과 경쟁력 있는 식품 브랜드와의 유통 협업 전략이 주효했다”며 “식자재 고급화 트렌드와 보육 시스템 강화에 따른 식수 증가 영향도 일부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매출 상승률이 가장 컸던 품목은 주스로 연평균 50%가 늘어났다. 어린이 급식 경로에 공급하는 자체브랜드 ‘아이누리’의 과채주스는 2023년 480만 팩이 팔렸다.
빵류로는 외부 협력사와 독점 유통 상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수제 마카롱 브랜드 '더블스윗'과 함께 선보인 약과, 마카롱 등 CJ프레시웨이 전용 상품의 판매량은 2023년 약 260만 개였다. 이밖에도 달광상회의 구운 도넛, 에끌레어(페스츄리의 일종) 등을 공급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CJ프레시웨이의 차별화 상품을 통해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재료와 다채로운 맛, 즐거운 급식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