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권 부동산PF 연체율 상승세 지속, 금융위 "연착륙 대책 차질없이 추진"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06-05 16:46: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올해 들어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5일 3월 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연체율이 3.55%로 지난해 말보다 0.85%포인트 높아졌다고 밝혔다.
 
금융권 부동산PF 연체율 상승세 지속, 금융위 "연착륙 대책 차질없이 추진"
▲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올해 들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금융위가 파악했다. 

업권별로는 증권사 PF 연체율이 17.57%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말보다 3.84%포인트 올랐다.

저축은행 PF 연체율이 11.26%로 뒤를 이었고 여신전문금융사(5.27%)와 상호금융(3.19%), 보험사(1.18%), 은행(0.51%) 순으로 집계됐다.

금융위는 이날 ‘제2차 부동산PF 연착륙 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관련 사안을 논의했다.

금융위는 이날 회의에서 현장 의견을 반영해 부동산 PF 연착륙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보였다.

6월 건설·금융업계 의견을 반영해 업권별로 모범 규준과 내규 개정을 추진하면 금융사가 7월 초까지 사업장 별로 사업성 평가를 실시한다.

금융사가 그뒤 7월 말까지 유의·부실우려 사업장 사후관리 계획을 내면 금융감독원은 8월부터 사후관리 진행사항을 점검한다.

금융당국은 금융업권이 PF 연착륙을 위해 자체적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업권과 여전업권은 각각 4600억 원과 2600억 원 가량의 2차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연체율 상승은 그동안 추진한 PF 연착륙 노력에 따른 금융권의 자체 위험 관리 강화 등의 결과로 볼 수 있다”며 “PF 연착륙 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연체율도 안정적으로 통제·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불안에 'AI 버블' 우려 반영, 10만 달러 안팎까지 하락 가능성
삼성디스플레이 창립 13주년, 이청 "기술, 고객, 실행을 마음에 새기자"
SK증권 "롯데지주, 자사주 매각에 대한 상반된 두 개의 시선"
대신증권 "한미약품 3분기 실적은 예고된 수준, 이제 R&D가 관건"
SK이노베이션 3분기 영업이익 5735억, 정제마진 회복 힘입어 흑자 전환 성공
키움증권 "HD현대인프라코어 목표주가 상향, 건설기계·엔진 모두 실적 개선"
[미디어토마토] 범진보 서울시장 후보 경쟁력, 박주민·조국·김민석 오차범위 내
애플 '중국 부진' 극복하고 수익 개선, 팀 쿡 "연말 성수기 최대 실적" 자신
[미디어토마토] 서울시장 가상 1대1 대결, 오세훈 46.8% VS 박주민 42.0%
TSMC 내년 실적도 '탄탄대로' 전망, 애플 엔비디아 매출 비중 40% 넘는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