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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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5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퓨처엠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포스코퓨처엠 주식은 전날보다 5.15%(1만3500원) 오른 27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95%(2500원) 높은 26만4500원에 출발한 뒤 오전 11시까지 줄곧 우상향했다. 이후 횡보세를 보이다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62만1051주로 전날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21조3411억 원으로 1조500억 원가량 늘었다. 시총 순위는 17위에서 16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외국인투자자가 204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5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5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2차전지주 주가는 대부분 상승마감했다.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늘어났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전문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의 이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4월 전세계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총 사용량은 216.2기가와트시(GWh)로 1년 전보다 21.8% 증가했다.
유럽연합이 7월4일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산 전기차의 무역장벽이 높아지면 한국 배터리업체들은 반사 수혜를 입을 수 있다.
전기차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매리 바라 제너널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는 4일(현지시각) NBC뉴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한다 해도 GM의 전기차 청사진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보면 전기차가 내연차보다 낫다는 GM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적으로 1.07% 상승했다. 21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9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40포인트(1.03%) 높은 2689.5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피엔티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피엔티 주가는 전날보다 7.78%(5400원) 오른 7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3.75%(2600원) 높은 7만2천 원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242만2601주로 전날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1조7010억 원으로 123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31위에서 28위로 올랐다.
외국인이 6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20억 원어치를, 개인은 4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2차전지주를 둘러싼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주가가 상승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70% 상승했다. 13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7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91포인트(0.58%) 높은 850.75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