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은 최근 주가 부진을 야기한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출 이슈가 일단락됐다”며 “삼성증권은 자사주 활용 기대감이 높고 주주환원을 확대해도 본업 경쟁력이 낮아지지 않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 ▲ 삼성증권이 자사주를 활용해 주주환원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
삼성증권은 삼성금융 계열사 가운데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상대적으로 자사주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화재 등은 자사주를 매입 및 소각하면 삼성생명 자회사로 편입될 가능성이 있으나 삼성증권은 이와 무관하다는 것이다.
삼성증권은 삼성전자와 관련한 지배구조 문제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자사주를 활용하는 데 특별한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삼성증권은 제도적 이슈나 거시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도 자사주를 활용하는 데 받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화재는 새 회계제도인 IFRS17 도입 이후 해약환급금준비금 등 배당가능이익 관련 문제가 있다. 삼성생명도 장기선도금리(LTFR) 등 보험부채 할인율 기준 강화와 금리하락 전망 등을 감안할 때 순자산 감소 압력이 다소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삼성증권은 주가순자산배율(PBR)도 0.4에 불과해 삼성화재와 비교해 자사주 활용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 효과도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증권은 2017년 이후 자사주 매입은 하지 않고 있지만 최근 35% 이상의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삼성증권은 현재 자기자본 규모와 경상이익 체력 등을 고려했을 때 주주환원 확대가 신사업 진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며 “삼성증권은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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