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건설장비 등 비조선사업 추가로 분사할 듯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10-17 12:40: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이 내년 상반기까지 5조 원 규모의 건설장비와 전기전자 등 비조선 사업부문을 분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가장 잘할 수 있는 선박건조에 집중해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장기불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중공업, 건설장비 등 비조선사업 추가로 분사할 듯  
▲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1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전기전자시스템사업부와 건설장비사업부를 분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전기전자시스템사업부는 변압기, 차단기, 배전반 등을 만드는 곳이다. 건설장비사업부는 굴착기, 지게차 등을 주로 생산한다.

이들 사업부는 지난해 매출이 각각 2조5천억 원, 2조2천억 원에 이르렀던 대형 사업부다. 두 사업부에서 나오는 매출이 현대중공업 전체 매출의 18%에 이른다.

고용 인원도 4200명가량으로 현대중공업 전체 인원의 20%에 해당한다.

이번 분사 추진은 6월 현대중공업이 채권단에 제출했던 1조5천억 원 규모의 자구안에는 없던 내용이다. 당시 자구안에 로봇사업부와 그린에너지사업부, 설비지원부문을 분사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가운데 로봇사업부와 그린에너지사업부는 올해 안에 분사가 마무리된다. 회사에서 유지보수와 운영서비스를 맡는 설비지원부문은 8월부터 현대중공업MOS라는 회사로 분사됐다.

이에 앞서 2월 산업용펌프부문과 압축기설비부문을 떼어내 현대중공업터보기계가 새로 설립되기도 했다.

그러나 앞으로 분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현대중공업 노조의 반발이 매우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회사의 구조조정 방향에 반대하며 13일과 14일 각각 7시간 동안 파업을 벌였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업황부진의 장기화에 대비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가적인 경영합리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삼화페인트 오너 3세 김현정 부사장 최대주주로, 고 김장연 회장 지분 상속
'적기시정조치' 받은 롯데손보, 금융당국에 경영개선계획 제출
[현장] 민·관·정 경제 재도약 한뜻, 최태원 "모든 초점을 성장에 둬야" 김민석 "정..
[오늘의 주목주] '4분기 실적 호조' 셀트리온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현대무벡스..
코스피 2%대 강세 마감 사상 첫 4300선 돌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최고가
하나은행 만 40세 이상 직원 대상 특별퇴직 시행, 최대 31개월치 임금 지급
이재명 신년 인사회서 "국민통합 가장 중요한 과제", 국힘 장동혁은 불참
[현장] 복분자주와 신라 금관 만나다, 다이나믹듀오 멤버 최자가 꺼낸 '가장 힙한 전통'
수출입은행 본부장에 김진섭 이동훈 서정화 선임, 준법감시인은 박희갑
비트코인 1억2899만 원대 상승, 변동 폭 좁아지며 반등 가능성 나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