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기아 소형 전기SUV 'EV3' 계약 시작, 세제·보조금 적용하면 3천만 원대

이사무엘 기자 bplr@businesspost.co.kr 2024-06-04 11:19: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아 소형 전기SUV 'EV3' 계약 시작, 세제·보조금 적용하면 3천만 원대
▲ 기아 EV3. <기아>
[비즈니스포스트] 기아가 국내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기 위해 내놓는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 모델)의 계약을 개시했다.

기아는 4일 '더 기아 EV3'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전국 지점과 대리점에서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V3는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다. 

EV3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와 4세대 배터리를 탑재했다. 롱레인지 모델은 81.4kWh(킬로와트시)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고, 스탠다드 모델은 58.3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EV3의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17인치 휠과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완료 기준으로 롱레인지 모델 501km, 스탠다드 모델 350km다.

350kW(킬로와트)급 충전기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롱레인지 모델 31분, 스탠다드 모델 29분이 걸린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뉴턴미터)의 성능을 낸다.

복합전비는 17인치 휠과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으로 롱레인지 모델 1kWh당 5.4km, 스탠다드 모델 1kWh당 5.2km다.
 
기아 소형 전기SUV 'EV3' 계약 시작, 세제·보조금 적용하면 3천만 원대
▲ 기아 EV3 실내. <기아>
EV3는 현대차그룹 최초로 'i-페달 3.0'이 적용돼 가속 페달 조작만으로 가속, 감속, 정차가 가능한 i-페달 기능을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활성화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아 EV 최초로 '기아 AI 어시스턴트'가 탑재돼 자연어를 기반으로 한 음성인식에 더해 △여행 △차량 이용 △지식 검색 등을 추가로 지원돼 이용자는 차량과 양방향 소통을 할 수 있다.

EV3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전 기준 스탠다드 모델 △에어 4208만 원 △어스 4571만 원 △GT 라인 4666만 원, 롱레인지 모델 △에어 4650만 원 △어스 5013만 원 △GT 라인 5108만 원이다.

기아는 환경 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 혜택이 적용되면 스탠다드 모델은 3995만 원부터, 롱레인지 모델은 4415만 원부터 구매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이 더해지면 스탠다드 모델은 3천만 원 초중반, 롱레인지 모델은 3천만 원 중후반에서 구매 가능할 것으로 내다 봤다.

기아는 EV3를 계약하고 올해 출고하는 고객에게 △차량가의 최대 60%를 만기시점까지 유예해 월 납입금 20만 원 대(전기차 보조금 포함 선수율 30% 납부 기준)로 이용할 수 있는 '이-밸류(E-Value) 할부'와 △EV 안심출동 서비스 등 EV3 전용 혜택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EV3의 국내 계약을 시작한다"며 "그동안 전기차 구매를 주저한 고객이 망설임 없이 EV3를 선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사무엘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