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4-06-04 09: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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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컬리가 충성고객을 위한 새 등급 제도를 도입한다.
컬리는 4일 고객 등급 제도를 개편하고 상위 구매고객 9999명을 위한 ‘VIP 제도’를 7월1일 도입한다고 밝혔다.
▲ 컬리가 충성고객 9999명을 위한 새 VIP 제도를 7월부터 도입한다. <컬리>
컬리는 현재 일정 구매 금액 이상을 충족하는 충성고객을 위해 '컬리러버스'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VIP 제도 도입에 따라 컬리러버스 제도는 6월30일까지만 운영된다.
새로 도입하는 VIP 제도가 기존 컬리러버스와 차별화하는 가장 큰 지점은 혜택의 다양화다. 적립금이 주된 혜택이었던 컬리러버스와 달리 VIP 제도는 온오프라인 경계 없이 다양한 구매 혜택을 주고 특별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혜택 기간도 기존 1개월에서 6개월로 대폭 확대했다.
컬리는 “충성고객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혜택을 통해 브랜드 충성도를 더욱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VIP 제도는 고객의 반기별 구매 금액에 따라 2개 등급(VVIP·VIP)으로 나뉘어진다. 구매 실적이 높은 순으로 최상위 고객 999명은 VVIP, 나머지 상위 고객 9천 명은 VIP로 선정된다.
첫 혜택 대상자는 올해 1월1일부터 6월25일까지의 구매 실적에 기반해 선정한다. 혜택 기간은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VIP로 선정된 고객에게는 모두 5가지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구매 혜택으로 컬리의 유료멤버십인 컬리멤버스 6개월 무료 이용권과 무료배송 쿠폰을 증정한다. 전용 상담 라인도 개설된다. 컬리 이용 관련 고객 센터 문의 시 VIP 전담 상담사와 빠르게 연결되는 서비스다.
컬리 MD(상품기획자)가 직접 엄선한 상품을 제안하는 '리미티드 큐레이션'과 블루보틀 해피아워 쿠폰, 면세점 할인 등 오프라인 제휴 혜택도 준비했다.
VVIP고객에게는 VIP 혜택에 더해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VVIP를 위해 자체 제작한 상품을 주는 웰컴기프트를 증정하며 미슐랭 레스토랑을 선정해 VVIP 전용 메뉴를 선보이는 프로그램도 내놓는다.
전지웅 컬리 유저마케팅 그룹장은 “이번 VIP 제도는 컬리를 항상 아끼고 애용해주시는 충성고객에게 어떻게 하면 더 특별한 혜택을 드릴 수 있을지 오랜 시간 고민한 결과다”며 “컬리 이용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혜택은 물론 컬리만이 제공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풍성하게 준비했으니 일상의 경험을 확장시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