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현대차증권 "AI 발전으로 전력 수요 계속 늘 것, 신재생에너지기업 주목"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06-04 09:03: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장치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일 “신재생에너지산업은 인공지능 성장과 유사하게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데 투자매력이 있다”며 “한국도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을 더욱 주목할 시기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현대차증권 "AI 발전으로 전력 수요 계속 늘 것, 신재생에너지기업 주목"
▲ 한화솔루션, SK오션플랜트 등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한국 신재생에너지 관련 대표 기업으로 태양광분야에서는 한화솔루션과 OCI홀딩스, HD현대에너지솔루션, SDN 등이, 풍력에서는 씨에스윈드와 SK오션플랜트 등이 꼽힌다.

에너지저장장치분야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신성에스티, SK에노베이션, 서진시스템, 셋방전지 등이 대표 기업으로 평가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현대차증권 자료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는 신재생에너지가 신규 발전용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태양광에너지가 58%, 신재생에너지 저장에 필요한 배터리저장장치가 23%, 풍력에너지가 13% 수준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 발전으로 막대한 양의 전력이 필요해지면서 전력수요 중심에 있는 빅테크 기업들도 신재생에너지에 주목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마존, 구글, 메타 등 빅테크기업들은 2023년 전력구매량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장 연구원은 “2023년부터 빅테크기업들은 PPA방식(전력 생산자와 기업 사이 직접 전략구매 계약)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보에 나서기 시작했다”며 “전력수요가 빅테크 매출 성장과 비슷한 궤적을 보인다는 점을 고려하면 빅테크 이익 성장에 힘입어 신재생에너지산업에 관한 관심도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