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하이투자 "미국 물가상승률 둔화 전망, 9월 연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높아져"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4-06-03 11:32: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미국 물가지표 둔화 흐름에 힘입어 9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됐다. 

3일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주었다”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전까지 물가 둔화 압력이 커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하이투자 "미국 물가상승률 둔화 전망, 9월 연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높아져"
▲ 하이투자증권은 미국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미국 연방준비제도>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4월 미국 전체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상승률은 3월과 같은 0.3%를 보였다. 특히 연준이 선호하는 지표인 슈퍼코어(식품과 에너지 물가, 주택비용을 제외한 물가)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3월 0.42%에서 4월 0.27%로 소폭 둔화했다.  

6일 발표되는 5월 미국 고용지표도 물가 둔화 흐름에 힘을 더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자리 수 증가 폭이나 임금 상승률 등이 정체하거나 둔화하면서 고용시장이 이전처럼 물가를 자극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시카고 구매관리지수(PMI)는 2020년 이후 최저치인 35.4로 나타났다. 5월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돈 것으로 미국경제가 침체 국면에 접어든 점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됐다.

박 연구원은 “시카고 구매관리지수가 미국 전체 제조업 경기와 경제를 대변하지는 못하지만 연준이 무시할 수 없는 지표일 것이다”고 바라봤다. 

금리 인하 기대감은 달러화 흐름에도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최근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에도 달러화는 큰 변화 없이 횡보하고 있다”며 “시장은 연초와 달리 안정되고 있는 물가 지표와 미국 경기 둔화 추세로 연준이 9월 금리를 내릴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영화 '소방관' 새롭게 1위 자리 등극, OTT '열혈사제2' 3주 연속 1위 사수
NH투자증권 "메가스터디교육 목표주가 하향, 실적과 주주환원 기대감은 유효"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