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재현 CJ그룹 경영활동 본격화, 내년에 경영복귀할 듯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10-16 11:58: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미국으로 건너가 치료를 받은 뒤 내년에 그룹의 경영일선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현 회장은 최근 이메일과 제한적인 대면보고를 통해 CJ그룹의 중요 사안을 점검하고 있다.

  이재현 CJ그룹 경영활동 본격화, 내년에 경영복귀할 듯  
▲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 회장은 조만간 미국으로 가 치료를 받은 뒤 내년에 경영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은 현재 병원을 다니며 재활훈련을 하고 있고 장시간 이동이 가능한 상태로 몸을 추스른 뒤 미국을 건너갈 것”이라며 “정신적으로 지금도 경영활동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사면 직전에 걷는 것은 물론 젓가락질도 못하는 등 일상생활을 해 나가기가 어려웠다. 그는 지난해 법정에 갈 때도 휠체어를 탔다.

이 회장은 또 3년 여 동안 재판을 받으면서 극도의 불안과 우울증을 겪으며 치료와 음식섭취를 거부하는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사면 뒤 경영복귀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들은 이 회장이 내년 중 경영에 복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J그룹은 이 회장의 부재기간에 투자에 소극적이었다. 이에 따라 내년 이 회장의 복귀에 따라 투자규모가 늘어날지 주목된다. 이 회장의 경영복귀와 함께 CJ그룹이 내년에 공격적 투자를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CJ그룹은 2012년 사상 최대인 2조9천억 원을, 2013년 2조6천억 원을 투자했다. 2014년 투자액은 1조9천억 원 규모였고 2015년에 1조7천억 원으로 더 위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