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4-05-30 15: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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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오뚜기가 ‘국민 카레’로 불리는 ‘오뚜기 카레’와 관련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오뚜기는 30일 오뚜기 카레 출시 55주년을 맞이해 카레가 한국 식탁에 자리잡게 된 역사를 토대로 여러 카레 관련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 오뚜기가 오뚜기 카레 출시 55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뚜기>
카레를 주제로 행사와 공모전 등을 기획하고 카레를 소재로 가족애를 담은 신규 TV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1996년 시작해 올해 27회째를 맞은 요리경연대회 스위트홈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도 '오뚜기 카레'를 주제로 진행됐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오뚜기 푸드 에세이 공모전'도 올해 카레 부문을 신설해 카레 관련된 이야기를 다룰 수 있도록 기획했다.
광고도 새롭게 변화했다. 4월12일을 '오뚜기 카레' 신규 TV 광고를 론칭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카레에 담긴 가족 간 따뜻한 이야기를 소재로 제작됐다.
오뚜기는 “창립 제품인 오뚜기 카레가 올해로 출시 55주년을 맞았으며 오랜 기간 꾸준한 사랑을 보내주신 많은 소비자분들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카레 선도 업체로서 다양한 원료를 활용하고 맛과 영양을 고려한 꾸준한 제품 개발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뚜기 카레는 오뚜기가 1969년 5월5일 회사 창립과 함께 생산한 최초 품목이다. '오뚜기 분말 즉석카레'가 첫 제품이다.
1981년 레토르트 형태의 '3분 카레'로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의 문을 열었다. 출시 첫 해부터 판매량 400만 개 이상으 ㄹ올렸다. 이후 소비자 취향에 따라 순한맛, 매운맛, 약간 매운맛 등 제품군을 확대했고 '3분 짜장' '3분 미트볼' 등으로 제품군도 다양화했다.
오뚜기는 품질향상을 위해 꾸준하게 연구개발을 해온 결과 오뚜기 카레가 시장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뚜기는 2003년에는 강황 함량을 57.4% 늘리고 로즈마리, 월계수잎 등을 넣은 '백세카레'를 선보였으며 2009년 조리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물에 더 잘 녹는 과립형 카레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2012년에는 발효 제품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반영해 '발효강황카레'를 출시했고 2014년 렌틸콩을 주원료로 한 '3분 렌틸콩카레'를 선보였다. 2017년 쇠고기와 과일, 사골을 3일 동안 숙성한 소스에 향신료를 더한 '3일 숙성카레'를 출시했으며 2020년에는 기존 카레보다 나트륨은 낮추고 칼슘과 DHA를 첨가한 '어린이 카레'를 시장에 선보였다.
비건 재료만을 사용해 만든 비건 카레도 선보였다. 2022년 4월에는 비건 전문 브랜드 '헬로베지(Hello Veggie)'를 론칭하면서 '채소가득카레'를 출시했고 8월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브랜드 '오즈키친'을 통해 세계 각국의 맛을 살린 카레를 선보였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