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금융네트웍스(이하 ‘삼성금융’)가 스타트업과 협업해 제안사업을 구체화한다.
삼성금융은 ‘삼성금융 씨랩아웃사이드(C-Lab Outside)’ 본선에 진출한 스타트업 16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 삼성금융이 '씨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 본선에 진출한 스타트업 16곳을 선정했다. |
삼성금융 C-Lab Outside는 삼성금융사 실무자와 스타트업이 함께 참여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 4개사와 삼성벤처투자가 공동 운영한다.
올해는 명칭을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에서 삼성금융 C-Lab Outside로 바꿨다. 삼성전자의 C-Lab Outside를 금융으로 확장하는 차원에서 이름을 변경했다.
이번 공모는 ‘당신의 비전을 삼성금융과 공유하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총 387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금융사별로 심사해 최종 16곳이 선발됐다.
각 금융사별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에는 헬스케어와 AI서비스 효율화 서비스 제안이, 삼성카드와 삼성증권에는 플랫폼 경쟁력 제고와 사업 영역 확장 아이디어가 주를 이뤘다.
본선에 진출한 스타트업 16곳은 각각 3천만 원의 지원금 받고 4개월 동안 삼성금융사와 함께 사업아이디어를 구체화한다. 이후 10월 최종 발표회를 통해 총 4곳이 1천만 원의 축하금을 추가로 받고 후속사업을 논의한다.
삼성금융 관계자는 “삼성금융과 함께 새로운 미래로 항해를 시작한 본선진출 스타트업 임직원분들께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협업을 통해 금융의 미래를 여는 열쇠를 찾을 수 있도록 삼성금융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