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4-05-28 10: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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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CJ인베스트먼트가 ‘CJ글로벤터스’ 2기 참가 기업을 선정했다.
CJ인베스트먼트는 28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CJ글로벤터스의 2기 기업에 식품&바이오와 물류&커머스, 엔터테인먼트&미디어, ICT&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 오픈이노베이션 'CJ글로벤투스'가 2기 참가 스타트업 20곳을 선발됐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스타프리젠츠(로봇주방), 콜로세움(이커머스 풀필먼트 서비스), 포자랩스(AI 음악 창작 플랫폼), 도구공간(자율주행 순찰로봇) 등 모두 20곳이다.
CJ인베스트먼트는 차별적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 글로벌 역량 및 경쟁력 중심으로 스타트업들을 평가했다. 글로벌 기업과 실제 사업 연계 가능성에 가장 높은 비중을 뒀다.
CJ 관계자는 "심사 과정에서 80곳 정도를 1차로 추린 뒤에 이들 스타트업에 대한 글로벌 기업의 관심도를 확인해 최종 선발했다"며 "선발된 스타트업은 모두 글로벌 기업에서 만나보고 싶다는 의사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선정기업 20곳은 육성프로그램 진행에 앞서 30일 오리엔테이션 및 부트캠프에 참여한다. 이후 글로벌 기업과 9월까지 기술 및 서비스 소개 미팅(Meet-Up)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맞춤형 멘토링,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외에도 해외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 다른 글로벌 기업과의 추가 연계 등의 지원을 받는다.
CJ글로벤터스 2기 스타트업은 11월 예정된 성과공유회에서 최종 3곳으로 추려진다. CJ인베스트먼트는 추려진 스타트업에게 각각 최대 2천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준다.
김도한 CJ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유망한 스타트업을 육성해 글로벌 무대에 소개하는 프로그램은 많지만 CJ글로벤터스처럼 글로벌 기업에 선매칭을 하고 맞춤형 육성을 지원한 사례는 처음이다"며 "글로벌 기업과 국내 유망 스타트업간 실질적인 사업연계 물꼬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