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CC가 노후화한 저층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민관협력형 사회공헌 활동을 7년째 지속한다.
KCC는 27일 강북구청, 초록우산,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과 올해 ‘온동네 숲으로’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 (왼쪽부터) 김상준 KCC 상무, 이순희 강북구청장, 신정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장, 인향봉 저층주거지재생사업 단장이 27일 서울 강북구청에서 열린 '2024년 온동네 숲으로' 협약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CC > |
2018년 처음 시작된 온동네 숲으로는 서울시 내 저층주거지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 비영리단체가 협력하는 사업이다.
KCC 도료 브랜드인 ‘숲으로 페인트’ 및 건축자재를 활용해 온동네를 따뜻하게 변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KCC는 올해 사업에 페인트를 비롯한 건축자재 등 1억5천만 원가량을 투입해 서울 강북구 마을 주민, 어린이, 작가들과 함께 낡은 담장 채색 및 벽화작업을 진행한다.
KCC는 누구나 쉽게 칠할 수 있고 오래 유지되는 ‘숲으로 올인원’ 등 고기능성 페인트 제품을 이번 사업에 사용한다.
KCC는 지역 주민들이 마을에 관한 관심과 애정을 높일 수 있도록 KCC 페인트를 이용한 미술대전도 최초로 개최한다. 미술대전에서 선정된 작품은 벽화 색채 작업에 반영하거나 따로 전시한다.
이 밖에 지역주민과 아이들이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온 숲 큰마음 어린이식당’,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노래하는 ‘시니어 중창단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병행한다.
KCC는 온동네 숲으로를 통해 지난해에는 성북구 삼덕마을 23곳의 저층주거지 환경을 개선했다.
KCC관계자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해 공동체가 활성화하고 거주지에 관한 주민들의 애정이 늘어나는 것을 직접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 처음 시작하는 미술대전을 포함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