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만에 상승해 2720선에서 거래를 끝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5.39포인트(1.32%) 높은 2722.99에 장을 마감하며 1거래일 만에 2700선을 되찾았다.
▲ 27일 코스피지수가 2720선 위에서 장을 마쳤다. 사진은 이날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9.56포인트(0.36%) 높은 2697.16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 후반 들어 빠르게 상승폭을 키워 2720선에서 장을 마쳤다.
기관투자자가 325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756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1361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한국거래소는 “전 주말 해외증시 상승으로 원화 강세를 보이며 상승출발한 뒤 아시아 증시 전반이 강세를 나타냈다”며 “장 후반 전기전자주 중심 기관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1%대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1.71%) 주가는 장중 7만4천 원까지 내렸지만 장 후반 들어 낙폭과대 인식 속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1.46%), LG에너지솔루션(2.39%), 삼성바이오로직스(0.53%), 삼성전자우(0.81%), 기아(2.08%), 포스코홀딩스(1.83%) 등 7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다.
현대차(-0.75%), 셀트리온(-0.17%), KB금융(-0.78%) 등 3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1% 이상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58포인트(1.02%) 높은 847.99에 장을 마쳤다.
기관투자자가 1163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59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58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HLB(10.85%) 주가가 10% 이상 올랐고 에코프로비엠(6.27%), 리노공업(6.30%), HPSP(9.02%) 주가도 급등했다. 이 밖에도 에코프로(3.51%), 셀트리온제약(0.87%), 레인보우로보틱스(0.89%), 클래시스(0.31%) 주가도 올랐다.
반면 엔켐(-6.33%)과 알테오젠(-1.71%)은 하락 마감했다.
원화는 하루 만에 강세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7원 낮은 1363.8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