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현대차증권 "한화솔루션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 미국의 중국 규제와 수직계열화 영향"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05-27 09:56: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솔루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미국의 중국 규제가 강해지고 수직계열화와 설계·조달·시공(EPC) 활성화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전망됐다.
 
현대차증권 "한화솔루션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 미국의 중국 규제와 수직계열화 영향"
▲ 미국의 대중 규제 강화와 수직계열화로 한화솔루션의 하반기 실적기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7일 한화솔루션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2천 원에서 4만3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4일 한화솔루션의 주가는 3만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태양광 제품에 대한 대중국 무역 장벽이 더 강화되고 있다”며 “하반기 시행 예정인 동남아산 우회 중국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등으로 태양광 산업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내다봤다.

바이든 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라 6월6일부터 동남아를 통해 수입되는 태양광 셀의 관세 면제가 끝난다. 이에 따라 셀을 수입하여 미국에서 모듈을 만드는 중국 업체들의 원가 경쟁력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인 한화큐셀은 미 당국에 중국산 양면형 태양광 패널에 관세를 부과해 줄 것을 요청했고, 최근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수용해 수입산 태양광 패널에 관한 관세 부과 시행을 선언했다.
 
또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수직계열화와 EPC 사업 활성화로 수익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강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2025년부터 태양광 폴리실리콘·웨이퍼·셀·모듈을 모두 수직계열화한 미국 내 유일한 실리콘 기반 태양광 업체가 될 전망”이라며 “EPC와 에너지솔루션(가정용) 사업으로 수직계열화와 플랫폼화 등에 따라 모듈가격 변동 영향이 최소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조정 리스크 떠올라, "스트래티지 매수가 안전자산 지위 위협"
중국 관영매체 "희토류 수출통제는 친환경 위한 선택, 미국과 협상카드 아냐"
현대건설-홀텍, 롤스로이스 SMR에 밀려 영국서 첫 SMR 일감 확보 실패
[정의길 국제경제 톺아보기] 트럼프-머스크 파국, 밴스-기술우파 연대는 건재하다
서부발전 새정부 초기 안전 논란 중심에, 이정복 '위험 외주화' 없애기 고심
LG전자 1분기 북미 OLED TV 점유율 51%로 1위, 13년 연속 선두 지킬까
포스코이앤씨 정희민 용산정비창1구역 방문, "최고의 하이엔드 단지 건설"
"TSMC 3·4나노 파운드리 가동률 최대치" 분석, 반도체 공급 가격 더 높인다
삼성전자 '갤럭시 A36 5G' 국내 출시, 50만 원 이하로 AI 기능까지
대만언론 "삼성전자 DDR4 D램 공급 중단 빨라져", 신형 반도체로 전환 속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