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콘텐트리중앙이 5년 만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7일 콘텐트리중앙의 목표주가를 2만1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콘텐트리중앙이 5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직전 거래일인 24일 콘텐트리중앙 주가는 1만2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콘텐트리중앙은 최근 2년 동안 영화 ‘범죄도시2’, ‘범죄도시3’, ‘서울의 봄’, ‘범죄도시4’ 등 1천만 영화 4편에 대한 투자, 제작, 배급을 진행했다”며 “올해는 영업이익 273억 원을 내며 5년 만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범죄도시4 배급 수익 가운데 50억 원은 2분기에, 70억 원은 3분기에 인식될 것으로 예상됐다.
콘텐트리중앙은 올해 ‘퓨리오사:매드맥스사가’, ‘인사이드아웃2’, ‘조커:폴리아되’, ‘모아나2’, ‘리볼버’, ‘하얼빈’, ‘베테랑2’ 등 기대작들을 선보인다.
올해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와 새로운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부터는 투자 대비 수익률(리쿱율)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할리우드 작품을 제작하는 자회사 윕(Wiip)은 2025년 손익분기점 달성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2025년 콘텐트리중앙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26.4%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익률도 올해 6.1%에서 2025년 9.2%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콘텐트리중앙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9760억 원, 영업이익 27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7% 줄고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