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현대차증권 "한국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호실적에 부동산PF 리스크도 축소"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05-27 08:59: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주환원 정책은 상대적으로 아쉽지만 높은 수익성 등을 고려하면 투자매력이 있다고 평가됐다.
 
현대차증권 "한국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호실적에 부동산PF 리스크도 축소"
▲ 한국금융지주의 이익체력과 현재 주가수준을 고려할 때 투자매력이 있다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7일 한국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7만7천 원에서 8만1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국금융지주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4일 6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예상을 크게 웃도는 순이익을 반영해 실적 추정지 등을 변경하면서 한국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5% 상향조정한다”며 “한국금융지주는 양호한 위탁매매(브로커러지) 지표에 기업금융(IB) 관련 수익도 단단해 연간 9천억 원대 이익체력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금융지주는 2024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3404억 원을 거뒀다. 2023년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다.

특히 증권부문 수수료 이익이 전년동기보다 17.1% 증가했다. 위탁매매 관련 수수료 증가에 더해 부채자본시장(DCM) 영업 호조로 기업금융 관련 수수료 이익도 개선됐다.  

한국금융지주는 오랫동안 주가에 부담요인이었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도 점차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금융지주는 지주 합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위험노출액이 약 5조 원(브릿지론 1조3천억 원) 규모로 파악된다. 다만 이미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쌓아 추가 적립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해외 상업용부동산(CRE) 손실은 2023년 대부분 반영돼 추가 손실 가능성이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됐다.

이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올해 주가가 약 10% 상승했지만 여전히 주가순자산배율(PBR)은 0.4배로 낮은 수준”이라며 “한국금융지주는 경쟁사와 비교해 자본정책이 주주환원보다 성장에 집중돼 있기는 하지만 지속가능한 자기자본이익률(ROE)가 10%대에 이르는 점 등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수준은 충분히 투자매력이 있다”고 바라봤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개인정보위, 건강보험공단 등 국민 데이터 대규모 처리기관 36개에 안전조치 미흡 시정권고
현대차 쏘나타 기아 K5 미국서 33만 대 리콜, 밸브 마모로 연료 누출해 화재 위험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