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양생명이 건강보험 판매를 늘리며 올해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4일 “동양생명은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신계약 보험서비스마진(CSM)을 올해 안정적 이익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건강 및 종신보험 판매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고 바라봤다.
▲ 동양생명이 건강보험 판매를 늘리며 올해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
동양생명은 올해 별도기준 순이익으로 301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1.9% 늘어나는 것이다.
건강보험과 종신보험을 중심으로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이 증가세를 이어가 이익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CSM은 올해 3월 말 기준 2조6912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4분기보다 각각 8.3%와 5.9% 증가했다. 신계약 CSM도 2019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4분기 대비 각각 15.7%와 20.1% 증가했다.
동양생명 신지급여력제도(K-ICS)비율도 이에 따라 상승세를 보였다.
김 연구원은 "동양생명 K-ICS비율은 3월 말 기준 1년 전보다 10.8%포인트 올랐다"며 "최근 K-ICS 제도도 강화됐지만 신계약 CSM 확대 및 금리 상승 등에 힘입어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은 올해 1분기에는 별도기준으로 순이익 885억 원을 올렸다. 1년 전보다 43.5% 줄었지만 지난해 4분기보다는 13.1% 늘었다.
김 연구원은 동양생명 목표주가를 기존 6천 원에서 6300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23일) 동양생명 주가는 4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