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장중 2700선 밑으로 내려갔다. 코스닥지수도 나란히 하락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3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41포인트(1.23%) 낮은 2688.40을 보이고 있다.
▲ 24일 장중 코스피지수가 27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사진은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
지수는 전날보다 28.16포인트(1.03%) 낮은 2693.65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 하락폭을 키워 268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3773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136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4966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일제히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경제지표 호조에 연내 금리인하 기대감이 축소되면서 다우지수(-1.53%), 나스닥지수(-0.39%), S&P500지수(-0.74%)가 모두 내렸다.
CJ씨푸드(16.61%), HD현대에너지솔루션(15.8%), 사조씨푸드(15.72%), 한국화장품(12.06%), KC코트렐(10.88%) 등 주가가 10% 이상 급등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1.0%) 주가가 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한 점이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삼성전자(-2.68%), 삼성전자우(-2.64%) 주가가 2% 이상 하락하면서 코스피 약세를 이끌고 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칩이 엔비디아에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1.24%), 현대차(-0.55%), 삼성바이오로직스(-1.43%), 기아(-0.50%), 셀트리온(-1.47%), 포스코홀딩스(-1.42%), KB금융(-0.78%) 주가도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23포인트(0.85%) 낮은 839.35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550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122억 원어치를 동반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768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삼영에스앤씨(30%), 우양(25.95%) 주가가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코리아나(19.24%), 툴젠(14.24%), 노브랜드(11.6%) 등 주가도 강하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약세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엔켐(1.7%)과 클래시스(0.31%)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99%), 에코프로(-1.14%), 알테오젠(-0.86%), HLB(-0.21%), 리노공업(-2.61%), 셀트리온제약(-1.08%), HPSP(-3.47%), 레인보우로보틱스(-1.4%) 등 8개 종목 주가는 내리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