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보험사 53곳 1분기 순이익 4.8조로 11.1% 감소, 금융자산 평가손실 영향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05-23 16:38: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1분기 국내 보험사 순이익이 금융자산 평가손실 영향에 줄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1분기 생명보험사 22곳, 손해보험사 31곳 등 국내 보험사는 순이익 4조8443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사 53곳 1분기 순이익 4.8조로 11.1% 감소, 금융자산 평가손실 영향
▲ 국내 보험사들이 2024년 1분기 4조8443억 원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금감원이 집계했다. 

2023년 1분기보다 6053억 원(11.1%) 감소했다.

업권별로 보면 생명보험사 순이익이 1조8749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조12억 원(34.8%) 줄었다.

손해보험사는 1분기 순이익 2조9694억 원을 거뒀다. 2023년 같은 기간보다 3960억 원(15.4%) 증가했다.

두 업권 모두 금융자산 평가손실을 반영하면서 투자손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보험사의 수입보험료는 58조9521억 원으로 집계됐다. 생명보험사의 저축성보험과 퇴직연금 수입보험료 감소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1억 원(0.1%) 감소했다.

업권별로 보면 생명보험사의 수입보험료는 28조393억 원으로 2023년 1분기보다 1조59억 원(3.5%) 감소했다. 반면 손해보험사의 수입보험료는 30조9128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9278억 원(3.1%) 증가했다.

전체 보험사의 2024년 1분기 총자산이익률(ROA)은 1.58%,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95%로 나타났다. 2023년 1분기와 비교해 총자산이익률은 0.27%포인트, 자기자본이익률은 2.03%포인트 하락했다.

1분기 말 기준 전체 보험사의 총자산은 1222조6천억 원, 자기자본은 157조8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말 대비 총자산은 2조 원(0.2%), 자기자본은 8조7천억 원(5.2%) 줄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손익 개선 영향에도 금융자산 평가손실에 따른 투자손익 악화 등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순이익이 줄었다”며 “금리·환율 변동과 관련한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해외 상업용부동산 손실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법무부 장관 박성재·경찰청장 조지호, 국회 본회의서 탄핵소추안 가결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국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경영진단·사업지원' 보강한 삼성, 미전실 출신 정현호·최윤호·박학규 '컨트롤타워' 부..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로 뽑혀, "하나 돼 국민 향해 나아가야"
[단독] 미래에셋쉐어칸 대표에 인도법인장 유지상, 박현주 글로벌 확대 선봉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기업가치 4110억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