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시장조사업체 "LIB 음극재 시장 2035년 2.5배 성장 전망, 탈중국화는 시급"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05-23 09:23: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리튬이온전지에 사용되는 음극재 시장이 10년 뒤 2.5배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23일 ‘2024 리튬이온전지 음극재 기술현황 및 시장전망’ 보고서를 발표해 음극재 시장이 지난해 160만 톤(10조 원) 규모에서 2035년 390만 톤(25조 원) 규모로 2.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조사업체 "LIB 음극재 시장 2035년 2.5배 성장 전망, 탈중국화는 시급"
▲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23일 ‘2024 리튬이온전지 음극재 기술현황 및 시장전망’ 보고서를 발표해 음극재 시장이 지난해 160만 톤(10조 원) 규모에서 2035년 390만 톤(25조 원) 규모로 2.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

구체적으로 28년에서 29년까지는 인조흑연(AG)를 중심으로 시장 확대를 예상했고, 2030년 이후엔 흑연 음극재 수요가 줄고 1% 대의 실리콘 음극재의 비중이 10%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인조흑연 시장의 성장 이유로는 천연흑연 음극재와 비교해 배터리 충전속도를 높일 수 있고 수명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특히나 중국 기업은 저가 공급으로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극재 출하량 비율을 살펴보면 중국 업체가 2021년 87.5%에서 지난해엔 92.6% 까지 육박했다. 음극재 출하량 순위가 1위부터 9위 까지 모두 중국 기업들이었으며, 1위에서 3위까지의 중국 기업들이 전체 공급량의 45%를 차지했다. 

10위엔 한국의 포스코퓨처엠이 올랐으며 11위와 12위엔 일본 기업인 리소낙과 미츠비시화학이 차지했다.

이와 관련해 SNE리서치 관계자는 “미국 정부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지급 요건 가운데 흑연의 중국산 사용을 2026년 말까지 가능하도록 했다”며 “다만 여전히 중국 업체 의존도가 90% 이상 사용되고 있어 탈 중국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