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김진표 "채 상병 특검법, 일정 합의 안 돼도 28일 본회의 표결 처리할 것"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05-22 15:41: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276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진표</a> "채 상병 특검법, 일정 합의 안 돼도 28일 본회의 표결 처리할 것"
김진표 국회의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김진표 국회의장이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여야 일정 합의가 무산되더라도 본회의를 열어 재의결을 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김 의장은 22일 국회 사랑재에서 연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가능하면 여야가 합의해서 채 상병 특검법 재의결 일정을 마련하고 본회의를 소집해야 하지만 합의가 성사되지 않더라도 28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처리할 것이다"고 말했다.

채상병 특검법은 2023년 7월 경북 수해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작전 중 순직한 채상병 사망사고를 두고 해병대 수사를 정부가 방해하고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규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채상병특검법은 지난 5월2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같은 달 21일 해당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려보냈다.

민주당은 21대 국회 임기 종료 직전인 오는 28일 본회의를 소집해 특검법 재의결 절차를 밟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여당인 국민의힘은 본회의 개최와 특검법 재의결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 의장은 "거부권이 행사됐더라도 여야가 다시 협의를 진행해 합의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달라"며 "여야 원내대표와 당 대표를 향해서 어제도 오늘도 끊임없이 대화 노력을 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퇴임 소회를 묻는 질문에는 국회 정치를 향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 의장은 "21대 국회를 돌아보면 진영정치, 팬덤정치의 폐해가 더욱 커졌다"며 "근본적 원인은 승자독식의 소선거구제와 대통령 5년 단임제가 결합된 것을 요인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