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삼성중공업과 HD현대삼호 '모잠비크 LNG선' 3조 규모 17척 인도 연기, "정세 불안 탓"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05-21 15:52: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중공업과 HD현대삼호가 수주한 3조 원 규모의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7척 인도가 연기됐다.  

해운 전문매체 업스트림은 20일(현지시각) 한국 조선소 2곳이 3조 원 규모의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 관련해 수준한 LNG 운반선 17척의 인도일이 2028년과 2029년으로 각각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삼성중공업과 HD현대삼호 '모잠비크 LNG선' 3조 규모 17척 인도 연기, "정세 불안 탓"
▲ 해운 전문매체 업스트림은 20일(현지시각) 한국 조선소 2곳이 3조 원 규모의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를 통해 주문한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17척의 인도일이 2028년과 2029년으로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해당 계약은 2020년 이뤄졌고, 4개 선주사와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인도일을 늦추는 것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연장 계약은 해당 선박들에 관한 7번째 계약 연장이라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올해에서 내년 3월까지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던 선박 인도가 3~4년 밀리게 됐다.

다만 한국 조선 3사(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의 수주잔고가 2~3년 치 쌓여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연기가 미치게 될 영향을 적을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모잠비크가 반군이 활동하는 나라이다 보니 정세가 불안정해 인도가 늦어지는는 상황”이라며 “다만 정세가 안정되면 프로젝트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대통령실 AI수석 하정우 "파편화된 국가 AI정책 거버넌스 체계화할 것"
하이트진로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 한계, 김인규 하반기 맥주 수요 확대 승부 걸어
한은 총재 이창용 "금리로는 집값 못 잡아, 시간 여유 벌어주는 것일 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3주 연속 둔화, 전국 아파트값도 보합세
[28일 오!정말] 대통령실 비서실장 강훈식 "외교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
'마트 카트 끌고 간다' 스타필드 빌리지, 힐스테이트 더 운정 단지 내에 조성
조만호 무신사서 상반기 보수 6억 받아, 박준모는 7.4억 수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