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화장품 관련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미국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 11시32분 코스피시장에서 한국화장품제조 주식은 전날보다 20.09%(6800원) 급등한 4만65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 한국화장품제조를 비롯해 국내 화장품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이날 한국화장품(9.86%), HLB글로벌(9.44%), 에이블씨엔씨(9.36%), 잇츠한불(5.44%), 토니모리(5.26%), 코스맥스(3.70%) 등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네이처셀(22.53%) 주가도 20% 이상 급등하고 있다.
아이패밀리에스씨(10.34%), 본느(9.31%), 씨앤씨인터내셔널(8.24%) 등 종목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화장품업계의 1분기 호실적과 향후 실적개선 기대감이 주가 강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 규모가 85억 달러로 세계 4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23년 수출은 전년과 비교해 6.4% 늘어난 85억 달러로 역대 2번째로 큰 규모다. 기존 큰 비중을 차지하던 중국 쪽 수출이 줄어든 가운데 미국 수출이 44.7% 늘어나면서 수출 다변화 흐름이 명확해진 것으로 평가된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