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단독] 대우건설, 한라시멘트와 손잡고 탄소저감 콘크리트 '데코콘' 개발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05-21 11:15: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기존 콘크리트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는 탄소저감 콘크리트를 개발했다. 앞으로 적용 현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한라시멘트와 공동 연구개발한 탄소저감 콘크리트 ‘데코콘’ 상표를 7일 출원했다.
 
[단독] 대우건설, 한라시멘트와 손잡고 탄소저감 콘크리트 '데코콘' 개발
▲ 대우건설이 시멘트 사용량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 감소효과를 낼 수 있는 탄소저감 콘크리트 데코콘을 개발했다. 사진은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출원된 데코콘 상표. <키프리스>

대우건설은 데코콘을 통해 시멘트 사용량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 감소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 콘크리트는 1㎥당 245kg의 시멘트(OPC기준, 혼화재 별도)가 사용된다. 데코콘은 기존 콘크리트 대비 최대 112kg/㎥까지 시멘트 사용량을 줄여 약 54%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 저감 효과를 볼 수 있다.

2019년 국립산림과학원의 '표준탄소흡수량 가이드'에 따르면 30년생 소나무 한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은 평균 8.6kg 수준이다. 

평균 40층, 8개동의 중대형 아파트(약 1500세대) 시공에 사용되는 콘크리트 량이 약 20만㎥로 볼 때 아파트 1개 단지 건설에 데코콘을 사용하면 30년생 소나무 약 286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을 줄일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데코콘은 부산 등 현재 5개 현장에 적용됐고 앞으로 1개 단지에 추가로 적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해수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따른 호르무즈 해역 선박 안전상황 점검
[이주의 ETF]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K방산&우주' 16%대 급등해 상승률 1..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 재공모도 유찰, 과기정통부 추진방향 전면 재검토
민주당 원내대표 김병기 "상법 개정안 신속히 처리, 다른 쟁점 법안은 다음에"
스타필드빌리지·커넥트현대·롯데타임빌라스, 오프라인 신개념 쇼핑몰 경쟁 막 오르다
LH 남양주왕숙 3기 신도시에 '카카오' 유치, 일자리 2500개 창출 기대
보령 영입 임원 김성진 박윤식 주식보상 규모 차이나는 이유, 제약보다 우주사업에 방점
파마리서치 인적분할 결정, 사업과 투자 기능 나눠 전문성 강화
동부건설 940억 금양의 2차전지 시설공사 계약해지, "발주처 공사비 미지급"
코스피 8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2890선 마감, 코스닥도 760선까지 내려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A
시멘트 반 줄이면 콘크리트 강도는?
   (2024-05-21 11:5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