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교보증권 "KB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이익 증가 전망에 주주환원 매력적"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05-21 09:04: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부터 시행하는 분기별 균등배당과 높은 자본비율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교보증권 "KB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이익 증가 전망에 주주환원 매력적"
▲ KB금융 주가가 탄탄한 실적과 주주환원 확대 정책으로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1일 KB금융 목표주가를 기존 8만 원에서 9만2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KB금융 주가는 20일 8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KB금융은 1분기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일회성 비용을 고려해도 2024년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안정적 자본관리 정책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 주주가치 제고에 따른 주가 상승도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KB금융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4조869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보다 5.12% 증가하는 것이다.

주주환원 확대도 기대된다.

KB금융은 2024년부터 주주환원 부분에서 총액 기준 분기별 균등 현금배당 정책을 실시한다. 해마다 최소 주당배당금(DPS)을 유지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KB금융의 분기 주당배당금은 784원, 연간으로는 약 1조2천억 원 수준을 배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탄력적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으로 주주환원율 상승 흐름이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KB금융은 이익 수준의 변화, 금융시장 변동성, 감독 규제환경의 변화에 따라 자사주 매입·소각을 유연하게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 연구원은 “KB금융은 2024년 3월 말 기준 분기 배당수익률이 약 1.1%이고 올해 보통주자본비율(CET1) 비율 목표는 최소 13% 이상”이라며 “이는 감독당국 규제비율(10.5%)에 더해 외환위기 수준의 경기 충격 상황에 대비한 손실 흡수력을 고려한 것이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