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2024-05-20 15: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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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이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를 만나 현지사업을 논의했다.
한신공영은 최 회장이 지난 17일 한국-캄보디아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를 서울 롯데호텔에서 예방했다고 20일 밝혔다.
▲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왼쪽)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오른쪽)이 5월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만나 현지사업을 논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신공영>
최 회장과 훈 마넷 총리는 캄보디아의 인프라 개발과 사회간접자본(SOC) 구축 필요성에 공감하고 사업방안을 논의했다.
훈 마넷 총리는 “캄보디아는 도로와 철도 뿐만 아니라 신재생 발전, 수처리, 물류창고 등 현지 인프라 발전을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시공분야에서 한신공영이 지닌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발휘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한신공영은 풍부한 인프라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2015년부터 캄보디아 시장에 진출한 이후 5건의 인프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며 “2017년 캄보디아 현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출한 금융사업 또한 연착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 시장에서 굵직한 업력과 노하우가 앞으로의 캄보디아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한신공영은 캄보디아에서 모두 5개 현장(약 2800억원 규모) 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2015년 21번 국도 개선공사(EDCF) 계약 이후 2016년 지방도로 2차 개선공사(EDCF), 2017년 5번국도 남부구간 3공구 공사(JICA), 2018년 21번 국도 개선공사 2차사업(EDCF), 2019년 2번 22번 국도 개선공사(EDCF) 계약을 따냈다.
또한 한신공영이 2017년 인수한 촉체이파이낸스는 인수 당시 현지에서 지점이 한 개뿐이었지만 2022년 말 11개로 확대됐다. 운용 규모는 2020년 말 기준 3천만 달러 수준에서 2022년 말 5200만 달러로 73% 성장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캄보디아 현지시장에서 성공적 사업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 사업확장과 혁신적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