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오른쪽)와 다코타 스미스 HTS 대표가 17일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카드> |
[비즈니스포스트] 롯데카드가 글로벌 여행 애플리케이션(앱) 운영사와 손잡고 디지로카앱에서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카드는 17일 글로벌 여행 앱 '호퍼(Hopper)' 운영사 HTS(Hopper Technology Solutions)와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다코타 스미스 HTS 대표와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HTS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여행자의 선택을 돕는 글로벌 여행 플랫폼업체다. 특히 가격 변동, 지연 및 취소 등 여행 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가 강점으로 꼽힌다.
롯데카드와 HTS는 이번 협약에 따라 2025년 안으로 디지로카앱에서 항공, 호텔, 렌터카 등을 예약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새로 개발되는 여행 플랫폼에는 가격 예측, 여행 변경·취소, 가격 동결 서비스 등 HTS의 머신러닝 기반 핀테크 서비스가 탑재된다.
롯데카드와 HTS는 플랫폼 이용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카드를 출시하는 등 다방면으로 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다코타 스미스 대표는 “HTS와 롯데카드의 파트너십은 수백 만 명의 카드회원을 위한 고도화한 개인화 여행서비스를 만드는 데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HTS의 선도적 여행 기술을 통해 롯데카드와 이종산업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좌진 대표는 “HTS와 협력을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최적의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플랫폼 내 자체 리워드를 제공하는 제휴카드 등 양사 사이 긴밀한 협업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