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915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올해 가상화폐시장에서 과거와 같이 알트코인으로 100배 이상의 큰 수익을 올리기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 17일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가상화폐 강세장에서 알트코인으로 큰 수익을 기대하기 힘들 수 있다고 바라봤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17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3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3% 내린 9158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테더(-0.14%), 비앤비(-1.73%), 유에스디코인(-0.29%), 도지코인(-2.30%), 시바이누(-2.55%)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0.19%), 솔라나(3.90%), 리플(0.42%), 에이다(3.94%)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룸네트워크(17.39%), 체인링크(16.10%)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텐엑스리서치의 분석을 인용해 이번 가상화폐 강세장에서 알트코인으로 100배 이상의 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전했다.
마커스 틸렌 텐엑스리서치 분석가는 많은 투자자들이 알트코인 강세장을 기대하고 있지만 과거 강세장처럼 가상화폐에 관심이 없던 투자자들도 사로잡을 만큼의 새로운 가상화폐 프로젝트가 거의 등장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틸렌 분석가는 “지난 번에는 가상화폐가 전통적 금융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다는 얘기가 널리 받아들였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못하다”며 “100배 수익 시대가 이미 지났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