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BYD 튀르키예 정부와 전기차 제조공장 설립 논의, EU 관세 우회 전략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05-17 16:39: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BYD 튀르키예 정부와 전기차 제조공장 설립 논의, EU 관세 우회 전략
▲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 위치한 BYD의 전기차 제조공장에서 전기 픽업트럭 샤크의 윈드실드 조립 공정이 이뤄지고 있다. < BYD >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BYD가 튀르키예에 전기차 제조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고위급 관계자와 논의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7일 블룸버그는 메흐메트 카시르 튀르키예 산업기술부 장관과 인터뷰를 통해 BYD와 현지에 공장을 신설하는 사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YD는 유럽 헝가리 세게드시에 전기차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튀르키예 공장 신설이 결정되면 유럽 현지에 짓는 두 번째 공장이 들어서게 된다.

BYD가 유럽에 두 번째 공장 부지를 알아보고 있다는 소식이 최근 전해 졌는데 튀르키예라는 구체적 국가가 거론된 것이다. 

메흐메트 카시르 장관은 블룸버그를 통해 “가능한 한 빠르게 회담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튀르키예 전기차 시장 예상 규모는 2025년 18만 대로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BYD가 생산 거점을 마련하려는 주요한 이유로 꼽힌다.

또 튀르키예가 유럽연합(EU)과 관세 협정을 체결해 현지 제조 차량을 유럽에 판매할 때 관세를 피할 수 있다는 점도 현지 공장 설립의 장점이 될 수 있다.

튀르키예 또한 공장 유치를 위해 기업에 지원 조치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시르 장관은 중국의 다른 전기차 기업인 체리자동차와 상하이자동차(SAIC) 및 만리장성 자동차와도 공장 유치안을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