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상승, 미국 원유 재고 감소로 견조한 수요 확인 영향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05-17 08:21: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76%(0.60달러) 상승한 배럴당 79.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 미국 원유 재고 감소로 견조한 수요 확인 영향 
▲ 13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SoCal 주유소에서 고객이 주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63%(0.52달러) 오른 배럴당 83.2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크게 감소해 수요 불안이 완화되면서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됐다”라고 설명했다. 

미 에너지정보청이 발표한 미국 주간 원유 재고는 2024년 5월 첫째 주 4억5952만 배럴에서 둘째 주 4억5702만 배럴로 250만 배럴 줄었다. 

시장 조사업체 바차트에 따르면 원자재 업계에서는 재고 감소폭을 60만 배럴로 예상했다. 

예상치보다 원유 재고가 더 많이 줄어 높은 수요를 보인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가솔린 재고와 정제유 재고도 줄어들며 미국 내 견조한 석유 제품 수요가 확인됐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고용 지표가 안정세를 보인다는 점도 원유 상승 요인으로 지목됐다. 

경기가 활성화돼 원유 수요 강세로 이어지겠다는 전망에 근거한다. 

로이터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실업 수당을 청구한 미국인의 수는 전주보다 1만 명 감소한 22만2천 명으로 집계됐다.

에너지 헤지펀드 어게인캐피탈의 분석가 존 킬더프는 로이터를 통해 “노동시장 강세는 강력한 원유 수요의 전조라고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조국 3심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자동상실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