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세아제강지주 1분기 영업이익이 원재료 가격 강세 영향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감소했다.
세아제강지주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826억 원, 영업이익 684억 원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2023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5.2%, 영업이익은 67.7% 감소했다.
▲ 세아제강지주 1분기 영업이익이 원재료 가격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후퇴했다. |
북미 철강재 가격의 일시적 급등락에 따른 시장 내 수요 관망세로 매출이 감소한 데 이어 열연 등 원재료 가격 강세에 따른 롤마진(철강가격에서 원료가격을 차감한 것) 축소로 수익성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세아제강지주는 "국제 정세 불안으로 고유가 기조가 지속돼 올해도 높은 수준의 시추 활동이 유지될 것"이라며 "미국 시장의 강관 제품 수요가 상당 기간 견조할 것으로 예상돼 2분기 북미 시장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에 맺은 중동 지역 프로젝트 공급 계약 등의 실적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과 이익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사무엘 기자